항암치료 백혈구 수치 호중구 높이는 법
사람의 혈액 속에는 여러 가지 세포가 분포하는데, 그 중에서도 식균작용 (몸 안에 들어온 해로운 세균을 잡아먹는 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해 주는 세포가 백혈구입니다. 특정 색을 띄지 않아 희게 보인다 해서 백혈구인데 호중구, B림프구, T림프구, 대식세포 이렇게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역할을 살펴보자면 호중구는 이물질이나 세균 등의 병원체(바이러스, 세균성 질환 등을 일으키는 미생물)를 식포에 가두어 먹어버림으로써 방어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그렇기에 호중구가 감소한다면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다음으로 B림프구는 체액성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것으로 세포 외의 공간에 있는 미생물을 파괴하고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T림프구는 주로 세포성 면역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며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신체를 방어해주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식세포는 유해한 세균, 노화된 적혈구, 비정상적인 적혈모구 등을 먹는 처리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염증 반응에 대한 뒤처리도 맡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세포가 담당하는 역할은 중요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어 어느 한쪽이라도 저하돼 균형이 깨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분들에게서 백혈구 균형감이 깨지는 경우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암세포를 공격하고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암제가 체내에 들어가면 암세포 외의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합니다. 백혈구를 공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 그렇기에 항암치료 과정에서 혹은 후유증으로 백혈구 감소 증상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백혈구 종류 중에서도 호중구의 수치가 낮아지는데, 보통 항암제 투여 시작 후, 약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지나면 호중구 감소가 눈에 띄게 관찰됩니다.
호중구 세포가 박테리아를 세포를 추적하여 잡는 영상
호중구는 감염증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해주기 때문에 감소 또는 저하된다면 감염증상 생길 확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심해지면 열이 나고 치주염이 발생하고 구강 내 궤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인체가 감염에 대비하는 저항력을 잃기 때문에 감염 위험에 노출되면서 각종 합병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암치료 시 호중구 수치를 정밀히 관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보통 항암치료를 계속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판단할 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호중구 수치인데, 수치가 낮으면 앞서 말씀 드린 위험과 함께 면역력, 기력도 약화되기 때문에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항암치료 시 호중구가 떨어질 시기를 예측하여 미리 호중구 증가 위한 치료를 받아 항암치료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호중구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 주는 골수자극주사를 맞으시면 되며, 개인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서 일정 수준의 체력을 유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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