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환자의 식단관리 피해야 할 음식은?
뇌는 운동기능, 고위인지 기능, 언어 기능, 시공간 구분기능, 학습기능 등의 인체 모든 부분을 관장하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이러한 뇌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뇌종양으로써 두개골 및 뇌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양을 아우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연간 약 1600 여명의 뇌종양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8%, 60대가 15%, 70대가 17%에 이릅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위암이나 간암처럼 몸통에 발생하는 종양에 비해서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체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보니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이 손상되면 언어장애, 배변장애가 올 수 있고 측두엽이 손상되면 기억력, 지남력(환경, 장소 등을 파악하는 능력) 장애가 옵니다.
그리고 후두엽은 시력장애, 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 장애로 이어집니다. 더불어 뇌종양 환자의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두통으로써, 두개골 면적은 한정되어 있는데 비해 종양 때문에 부피가 계속 늘어나서 압력이 자꾸 올라 지끈거리게 됩니다. 증상은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신속히 종양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며 뇌종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피해야 하는 것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뇌종양 예방 및 억제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피해야 하는 것으로는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전자파와 뇌종양의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에 필요 이상 노출되면 뇌세포 변화로 뇌종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탄화수소, 질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도 좋지 않으며 엡스타인 바이러스의 종양 유전자도 위험을 높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뇌종양 환자의 식단관리인데 기본적으로 알코올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식용유를 과다 섭취하는 것, 식용유로 만든 마가린, 마요네즈, 드레싱 소스류를 섭취하는 것, 도넛, 케이크, 크래커, 팝콘 등의 인스턴트 튀김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밀가루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반면 뇌종양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콩류,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을 만드는 녹황색 채소 과일, 들깨, 등 푸른 생선 등이 도움 됩니다. 콩의 제니스테인 성분은 암의 전이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의 녹황색 채소는 체내 유해균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들깨의 리놀레산 성분은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역시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평소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 뇌종양에 나쁜 음식은 피하고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건강을 돌봐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과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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