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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정보

식도암 초기증상 목에 이물감 수술 후 삼킴장애,덤핑증후근 주의해야


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악성종양을 의미합니다. 어느 부위에 암세포가 자라기 시작했는지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 위암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서 편평세포암, 육종, 림프종, 선암, 흑생종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편평세포암의 형태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평세포암은 식도 점막의 상피세포에 생기는 암을 말하며 주로 식도의 중하부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식도암의 증상과 발견 시기

식도암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식도에 통증이 생기고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잘 늘어나는 식도의 성질로 인하여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환자 본인이 증상을 느꼈다면 이미 상당 부분 식도암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음식을 삼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처음에는 딱딱하거나 형태를 가진 음식을 삼키기 어렵지만 점점 물이나 음료수까지도 삼키기 어렵습니다. 또 가슴이나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어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집니다. 



- 식도암의 치료와 재발 그리고 합병증

식도암 역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전이 정도와 진행 단계에 따라서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식도암은 약 50%의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식도암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폐렴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입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식도암은 치료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재발과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도암 치료 이후의 식사요법 

암 치료 이후에는 식이요법에 꼼꼼히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외과적 수술을 통하여 암 치료를 하신 경우라면 다음과 같은 식사요법을 따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수술 과정 중에 위장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주 신경이나 위장 일부분을 절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연하곤란(삼킴장애)이나 덤핑증후군(위가 소화를 못하고 바로 소장으로 가능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식도 역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에는 고체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당분이나 수분 섭취를 위주로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부드러운 유동식을 드신 뒤 점차 고형식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드실 땐 반드시 충분히 여러 번 씹은 뒤 삼키는 것이 좋으며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서 식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에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삼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뜨겁거나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국무 종류의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 역시 식사 중에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식사를 마친 뒤 어느 정도 소화기관에서 내려간 이후에 드시는 것이 소화기관의 부담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탄 음식이나 짠 음식은 절대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 항암치료 이후 면역력을 키우는 식사법

암치료 이후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항암치료 이후 기력이 많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크게 저하돼 작은 세균 침투에도 크게 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를 마친 환자는 오심, 구토 등에 시달릴 수도 있으며 식욕 저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다고 하여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여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역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전복, 삼계탕, 곰탕 등이며 케일이나 양배추와 같은 채소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단백질과 함께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항암치료 이후 급격한 기력 감소와 식욕감소로 인하여 식사를 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수액 등을 통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암 치료를 계속하기 위하여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