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피로
보통 암환자들은 통증과 공포감 그리고 극심한 피로를 겪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공포감은 간헐적으로 왔다갔다 하지만 피로는 비정상적으로 지속 됩니다. 암에 걸리기 전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잠시 휴식을 취하면 거뜬해 지곤했는데 암에 걸리고 난 후에는 아무리 많이 쉬고 안정을 취해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피로감 때문에 힘들어 하게 됩니다.
조사에 따르면 암환자의 90%가 암 치료중에 피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암치료 과 완전히 끝나고 난 후에도 60에서 70% 의 환자들은 피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피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보통 환자들은 피로의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호소합니다. 피로한데도 전혀 잠이 오지 않고, 아니면 그 반대로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손 하나 까딱하기가 싫고 일할 의욕이 생기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심한 무력감에 빠지게 되고 삶에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활력이 떨어지고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암환자들의 피로의 한 종류입니다.
피로를 느끼는 이유?
암환자가 피로를 느끼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암 그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항암, 혹은 방사선수술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에 의해서 생긴 피로입니다.
항암이나 수술로 인해 피로가 생기는 이유는 치료로 인해 혈구 수치가 낮아지고 혈구 수치가 낮아지면 빈혈을 초래해 산소 부족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지속되는 통증은 환자로 하여금 식욕을 잃게 하고 이것 또한 환자로 하여금 피로를 느끼게 합니다.
# 피로의 상태
피로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최고의 적입니다. 끊임 없이 계속 되는 피로는 행동 의지를 꺾어 버립니다. 마지 못해 식사만 겨우 할 뿐 그 후에는 손 하나 까딱할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피로가 누우면 조금씩 풀려 가는데 암으로 인한 피로는 아무리 누워있어도 가시지를 않습니다.
이로 인해서 생기는 부작용들은 생각보다 많고 심각합니다. 먼저 신진대사를 위해 운동을 해야 되는데 운동을 할 만한 힘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운동 부족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피로는 일을 하려는 의욕을 꺾어 버리거나 의욕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수만은 암환자들이 이로인해 노동력을 상실하고 그로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2000 억원을 넘는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암환자가 피로를 풀기 위해 취해야 하는 영양 섭취
다른 치료와는 달리 암치료는 식욕감소라는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식욕감소는 영양부족을 초래해 피로감을 더하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골고루 음식을 섭취해 피로를 조금이나마 줄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탄수화물, 단백질, 철분 등을 적당량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는 곡류, 과일, 채소 등에 들어있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육류, 생선, 두부 등을 섭취해서 얻도록 하고 철분은 붉은 고기와 말린 콩등을 통해서 얻도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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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설탕과 같은 단순당은 피하라고 권고합니다.
칼로리 섭취도 피로를 더는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미숫가루 우유는 많지 않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것들을 섭취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다면 두세시간마다 간식으로 대신해 주는 것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수분섭취는 피로를 줄이는 데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하루에 8잔에서 10잔 정도를 마셔서 피로를 쫒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때 섭취하는 수분에는 알고 알코홀이나 카페인 같은 것들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물이어야 합니다.
일반인과 달리 영양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음식 준비하는 것도 좀 더 요령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음식 조리 과정을 좀 더 단순화할 필요가 있는데 음식을 만들더라도 한끼씩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 저장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가능하면 1회 분량씩을 먹을 수 있도록 냉동 식품을 구해서 비치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식욕부진으로 항상 먹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맛이 있을 때 즉시 먹을 수 있도록 주변에 항상 간식을 준비해 두고 이미 조리된 식품들을 시장에서 구입해 냉장고에 저장했다가 급할 때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피로가 심할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전문가들은 극심한 피로가 계속 될 때는 의사를 찾으라고합니다. 의사를 찾기 전에 우선 자기가 갖고 있는 피로가 얼마만큼인지 점검해 보는 것도 권장 되고 있습니다.
일단 0에서 부터 10 까지 정해놓고 자기의 피로도를 점검 해 봅니다. 0이면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는 상태이고 10이면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최악의 상태의 하면 됩니다. 체크에서 4 정도 이상이 계속 나올 경우에는 의사를 찾으라고 권합니다.특히 피로로 인한 정신적인 부담이 클 경우에 정신과 의사를 찾아서 상담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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