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우유와 산양유가 좋은 이유

깨지고 있는 건강한 우유의 신화

우유가 건강에 좋은 완전식품이라는 인식은 우리들에게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필수로 마셔야 할 정도로 나라에서조차 우유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키가 크고 싶은 어린이들 그리고 튼튼한 뼈 건강을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우유는 남녀노소 널리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영양 과잉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유의 신화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영양실조가 흔했던 때에는 우유 만한 영양 공급원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잘 먹어서 탈인 시대가 왔습니다. 과연 우유가 우리가 믿었던 대로 건강한 완전식품인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들에게 우유는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암환자 우유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암 환자들은 우유를 마시면 안 됩니다. 우유가 유방암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우유 속에 들어 있는 IGF-1 요소의 위험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IGF-1은 유방 세포와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자극합니다. 결국 우유가 유방암 발병의 주 원인이 된다는 주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 외에도 난소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우유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유의 유당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갈락토오스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것이 난소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입니다. 어릴 때부터 매일 우유 한 컵 이상 마셔야 한다는 당연했던 사실이 이제는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우유 3컵 이상을 마실 경우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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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동일하게 하루에 우유 3컵 이상을 마시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확률이 무려 2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경우 우리가 흔히 우유를 마시는 이유인 칼슘 함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뼈 건강과 자동적으로 직결되는 용어인 칼슘은 우리 인식 깊이 박혀 있습니다. 칼슘 섭취를 위해 멸치와 우유를 자주 마셔야 한다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어 놓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암 환자들이 더욱 우유를 기피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칼슘의 대명사로 불리는 우유가 사실은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을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남성의 경우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https://youtu.be/IdlKVb8_PU8

출처-김진목닷컴, 요약하면 암환자의 우유는 2020년이후 유해 논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하는게 좋습니다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

그러나 아직 우유의 신화를 믿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유 속 IGF-1이 아무리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지라도 워낙 들어있는 양이 소량이며 이마저도 소화되는 과정에서 대부분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이것만으로는 암을 유발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주장입니다.

 

아무리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요소가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있더라도 농도가 한없이 낮으며 아무리 우유를 많이 마셔봐야 그 섭취량으로는 암을 유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히려 암 예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지방산이 풍부하여 우유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장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식품 속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실질적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주려면 어마어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인체에 유해한 요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보통의 섭취량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치명적인 독극물이 아닌 이상 우리 인체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질병의 원인으로 직접적으로 연결 짓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우유 속 칼슘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것도 비약이 심하며 따라서 암 환자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산양 우유, 대체가 될 수 있는가

#산양유 입자 작아 한국인에게 소화 흡수에 도움

 

암 환자들은 우유 논란에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대체 어느 쪽의 의견이 맞는지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이미 사둔 우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암 환자들은 식욕감퇴를 겪으면서 기본적인 식사조차 어려워합니다. 섭취하는 영양에 따라 항암 치료와 맞물려 또다른 부작용을 겪게 될 위험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가 진정 건강에 유해한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75~90%의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을 갖고 태어납니다. 우유와 맞지 않는 신체 조건을 타고났다면 우유 섭취에 신중해야 합니다.

 

흔히 우유라고 하면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 전 세계에 유통되는 우유의 절반 이상이 산양에서 나오는 우유 (goat milk)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소의 우유보다 맛도 영양도 한 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산양 우유는 지방 입자가 더 작아 소화하기 더 편합니다.

 

우유의 지방을 분해하기 어려운 한국인에게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서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산양유는 빈혈, 골 감소를 개선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결국 선택은 환자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유 한 잔이 암을 일으킨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 자체가 몸에 맞지 않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만약 우유를 끊을 수 없다면 산양 우유로 대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https://cancerstory.co.kr/bbs/board.php?bo_table=globalinfo&wr_id=62

암환자가 알아야 할 암세포 전이, 재발을 막는 항암 성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