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암 정체성과 특징
현대인들에게 암은 낯선 병이 아닐 정도로 흔해졌으며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에 오늘의 주제에 들어가기에 앞서 복막암의 정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복막은 복강 내 여러 장기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로서 도관과 같은 역할을 하지요. 방광이나 자궁까지 포함한 복강을 에워싸 보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윤활액을 분비하여 장기들이 서로 유착되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주로 40~60대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남성보다 2배나 많은 이유는 난소암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나 장, 담낭, 난소, 지라 등에 쉽게 전이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병 원인과 증상
복막암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돌연변이(BRCA1이나 2)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족력, 독소, 소화효소로 인한 염증도 원인이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위궤양이나 암으로 인해 위 천공, 십이지장 궤양, 맹장염, 계실염, 변비로 인한 위장관 및 소화관 천공(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것)에 의한 세균감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급성 담낭염 천공이나 급성 췌장염, 난소낭종 등의 부인과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암은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려우나 그나마 초기 증상을 꼽으라면 ①복부 팽만과 속이 더부룩함 ②구역질 ③설사와 변비의 반복 ④복부의 통증 ⑤발열 ⑥혈압저하 ⑦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복막암 항암 치료 후의 올바른 식생활
암은 수술이 불가피 하나 비수술방법(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수술 후에는 식생활 개선과 복막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회복을 앞당기는 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항암제 때문에 입맛이 저하되고 냄새에 민감할 수 있으며 구역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때 곡류는 반 그릇 정도 만일 이것이 힘들다면 죽이나 오트밀, 빵, 떡을 드셔도 무방합니다.
2)동물성 지방이 많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매일 한 가지 이상의 과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술은 하루 1잔 이하,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5) 먹기 싫은 음식은 억지로 먹지 않습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견과류는 충분히
먼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가 아니더라도 두부, 계란은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환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불어 대장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음식들도 추천되며 이들은 저하된 복막기능을 보조하게 되지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는 필수이나 만일 힘들다면 등푸른생선이나 계란, 우유 등 유제품도 매일 섭취하면 좋습니다. 아울러 미역, 다시마, 견과류 외에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권합니다. 특히 브로컬리 속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 외에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 토마토, 파프리카 등 색깔 채소, 녹황색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카레 성분인 강황도 항염, 항암 작용을 도우며 베타글루간이 포함된 말굽버섯과 꽃송이버섯,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고구마도 좋습니다. 그 외에 양파, 마늘, 생강, 당근, 양배추도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베리류도 암에 좋은 식품으로 추천됩니다.
반면 밀가루나 흰쌀밥과 같은 정제곡식은 혈당수치를 올리므로 삼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와 초컬릿과 같은 카페인 함유 식품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찬 음료를 피하고 상온의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시 유의사항 10가지
1)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자의 취향에 맞는 양념이나 소스, 향을 사용합니다.
2)조리할 때 채소의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자극적인 양념이나 젓갈류, 훈제식품은 생략하거나 최소화 합니다.
4)약간의 신맛을 더하면 식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5)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고루 포함되도록 해야 합니다.
6)염분을 낮추어 조리합니다.
7)고기, 생선, 조개 등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8)감염 위험성이 있으니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도구도 소독해야 합니다.
9)재료는 반드시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야 하며 해동한 후에는 즉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가벼운 산책으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식욕증진에 좋습니다.
식사가 어려울 때의 대안
입맛이 없고 속이 메스꺼우며 토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렇다고 식사를 스킵하거나 피해서는 회복을 할 수가 없지요. 메스꺼울 때는 억지로 먹기보다는 얼음조각이나 부드러운 과일, 요거트 등을 드시면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땐 미숫가루를 우유(멸균처리한 우유, 저지방우유)나 두유에 타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 또한 생과일보다는 주스가 좋으며 견과류와 함께 갈아서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치료 후에는 조금씩 자주 먹으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위의 내용에 따라 섭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지속적으로 입안과 목이 쓰리고 이틀 이상 토한다면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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