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식품

미역귀 속 알긴산과 후코이단의 효능은?

미역귀 속 알긴산과 후코이단의 효능은?




바다 내음 물씬 나는 말린 미역을 물에 불리면, 이내 흐물흐물 부드러워집니다. 생으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국으로 해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읍니다. 요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게 미역입니다.


이렇게 활용도 높은 미역의 머리 부분을 ‘미역귀’라고 하는데요. 미역귀에는 식이섬유가 가득해 평소 볼일을 잘 못 보는 분들에게도 좋고, 또 미역귀 자체가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읍니다. 묻혀서 밥반찬으로 먹거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미역귀에 식이섬유가 많다 보니,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LDL)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미역귀니 만큼, 효능을 좀 더 알아 보겠습니다.




그런데 미역귀 효능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성분이, 바로 ‘알긴산’과 ‘후코이단’입니다. ‘알긴산’과 무엇이고, ‘후코이단’은 무엇일까요? 먼저, ‘알긴산’은 ‘해조류에 함유돼있는 다당류의 일종’을 가리킵니다. 체내에 있는 ‘카드뮴,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금속에 노출되는 환경에 있지 않다고, 안심하실 수만은 없읍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에도 중금속이 축적돼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금속은 극소량이라도 몸에 들어오면, 자연적으로 배설되지 않고 단백질에 쌓이게 되는데요. 오랫동안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이때, 미역귀 속 알긴산이 중금속을 흡착하고 배출하는 것입니다.


그럼 ‘후코이단’은 뭘까요? 미역귀를 물에 촉촉하니 오래 적셔두면, 매끈거리는 점액질을 만져보실 수 있지요? 이 속에 들어 있는 핵심물질이 ‘후코이단’입니다. ‘끈적끈적한 점질 구조의 황산염화한 다당류’를 가리킵니다.


후코이단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지요. 또한, 비만이신 분들이 드시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후코이단 주요 효능 

http://anticancerguide.tistory.com/25



이 외에도 ‘항종양, 항균,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작용’ 등을 하여, 지금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성분이 ‘후코이단’입니다. 특히 소화기계통의 암을 치유하는 데, 무려 70%~80% 가까이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미역귀가 너무 질겅거려 식감이 안 좋다고 싫어하셨던 분들. 일부러 미역귀를 안 드셨던 분들로서는 아쉬운 대목일 텐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먹을 만한 크기로 잘라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미역귀는 생으로 드시는 게 영양 섭취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기호에 따라 갖은양념에 버무려 드시거나 볶아서 드실 수도 있으니, 건강을 위해 꼭 챙겨 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