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장루 수술 후 관리법
직장은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 주는 부위로 다른 대장 부위와는 다르게 구불구불하지 않고 직선의 모양으로 뻗어 있어서 직장이라 불리 웁니다. 직장은 대변을 항문으로 배설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역할을 해주며 어느 정도 대변이 차면 변의를 느껴 배변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직장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익히 들어본 직장암으로써 암이 진행함에 따라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관을 따라 림프절 전이를 일으키기도 하고 혈관을 따라 타 장기에 원격전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직장암은 병기와 암의 위치에 따라 수술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되며 직장 하부인 항문 괄약근의 암이 침윤했거나 항문 기능의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될 경우에는 복화음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인공 장루(항문) 수술 입니다.
인공 장루 수술을 복부와 회음부의 일부를 절제하여 암이 있는 부위의 직장과 결장의 일부를 절제하고 남은 결장의 끝을 대변의 배출 통로인 인공 장루로 만들어 주는 수술 입니다.
장루 수술 초기에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사의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서 드시는 것이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되고 반대로 변비 증상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장유착 혹은 장협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개선하기 위해 수분과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암 환자의 장루 수술 실제 사례
또한 수술 후 잦은 방귀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 가스는 대부분 호흡이나 음식 섭취 시 흡입되는 것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입을 최대한 오므려 천천히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고 음료를 마실 때에도 빨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껌을 씹거나 탄산음료, 양배추, 양파, 맥주, 유제품 등은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으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복부 밖으로 장루 주머니를 달고 있게 되는데 이 곳에 대변이 쌓여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 먼저 잦은 교체와 관리, 대변을 비울 때 주의 사항 등의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졌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고 식사 시 달걀, 치즈, 마늘, 양파, 생선, 맥주 등의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드셨는지도 되돌아 보시는 것이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만약 철저하게 관리를 했는데도 냄새가 심하다면 냄새제거제나 경구용 약이 개발되어 판매하고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하시어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장루 복원 수술은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모두 끝난 후 3~6개월 이후에 시행하게 되지만 장루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항문이 없기 때문에 항문직장 압력측정술에서 항문괄약근의 힘이 감소되어 있다면 경과를 관찰한 후에 복원을 고려하게 되고 또한 재발의 위험이 있다면 조금 더 늦춰지게 됩니다.
장루 수술에는 다양한 후유증도 동반이 되며, 더운 여름에 수술을 받으셨거나 여름을 보내시는 환자분이라면 연결부위에 땀띠가 생기거나 계속적으로 방치하였을 경우 살이 괴사될 수도 있으며 설사를 하게 되면 항문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주변 부위가 헐어서 따갑고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드시는 음식도 항상 가려 드시고 장루 연결부위와 주머니의 청결과 소독에 항상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후유증을 막는 최선의 예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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