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는 제주도와 울릉도에서 주로 서식하며 미역과에 속합니다. 녹색의 실처럼 생긴 감태의 원래명칭은 가시파래입니다. 감태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분들에게 숙면을 유도할 뿐 아니라 항암효과도 있어서 암환우분들에게 좋습니다.
감태의 형태와 맛
미역과 다시마처럼 외관이 비슷한 갈색의 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완전히 미역이나 다시마와 다릅니다. 달고 고소한 맛 보다는 쓰거나 떫은 맛이 주를 이룹니다. 바다에서 채취해 바로 먹으면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씁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쓰다라는 말처럼 제주감태가 가지고 있는 약효는 다양하여 약품 뿐 아니라 기능성 건강용 식품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감태는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인위적인 채취는 할 수 없으며 자연적으로 파도에 의하여 분리된 감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체에서의 감태
국내에서 또한 감태에 대해 칭찬 일색입니다. 특히 한국의 12월-2월의 감태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여 제철에 드시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조류 속 후코이단 항암 성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상황입니다.
감태의 효험과 영양 성분
감태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륨이나 철분, 미네랄과 식이섬유, 후코이단, 알긴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고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는 항암성분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황산화 효과
타닌계의 성분들이 떫고 쓴 맛을 내게 합니다. 타닌은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태는 다른 갈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등보다 10배 이상의 폴리페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숙면유도
감태는 불면증치료에 좋은 플로로타닌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서 가바성분이 잘 나오게 하여 숙면을 유도합니다. 불면증을 개선시키는 의약품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혈관기능 증진, 뇌세포 건강
감태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력이 특히 높아 치매나 인지능력을 높이는데도 사용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 염증 완화와 콜레스테롤 낮춘다
감태는 다른 갈조류(톳, 미역, 다시마 등)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조류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은 염증을 억제하여 관절염에도 효능을 줍니다.
갈조류가 가지고 있는 알긴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줄 뿐 아니라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피부결도 좋게 해줍니다. 몸 속에 쌓인 중금속이나 방사능 물질들을 밖으로 내보내줍니다.
# 다이어트 효과 및 임산부와 어린이에게도 좋아
감태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어린이들과 임산부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감태에 함유된 철분 은 우유보다 약 6배 많기 때문에 어린이나 뼈가 약한 중장년층에게도 좋습니다.
지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감태에 들어 있는 씨놀은 항암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 성분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 암환자에 좋은 알긴산과 후코이단
알긴산은 당이 흡수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감태에 있는 후코이단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감태 속 요오드와 알긴산 등은 탈모과정을 늦춰줄 뿐 아니라 머리가 다시 나게끔 도와줍니다.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고 심장의 크기를 크게 하는데 씨놀은 늘어난 심장의 크기를 줄여주고 심박동수도 정상치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씨놀과 함께 항암제를 치료하면 항암제가 정상세포는 사멸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없애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감태의 부작용
#요오드 주의?
해조류를 과다섭취할 경우 특이한 부작용이 나타나진 않지만 요오드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갑상선기능에 문제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해조류의 요오드는 갑상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나왔습니다.
#과다 섭취는 피해야
감태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먹을 경우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태의 섭취법
감태를 미역이나 다른 해조류처럼 생으로 먹기에는 떫고 쓴 맛 때문에 부담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의 요리로 감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아- 감태 무침
항암에 효과가 많은 후코이단 성분은 점액질에만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생감태를 물에 씻고 물기를 없애줍니다. 오이를 겉부분만 깎아서 굵은 소금에 절이고 매실청1큰술과 식초2큰술, 액젓1큰술을 넣어서 무칩니다. 마늘은 넣지 않는 것이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태 분말
감태를 물에서 충분히 4-5회 가량 헹궈주어 짠 맛을 빼주고 건조시킵니다. 자연건조도 좋고 후라이팬에 볶아주어도 됩니다.
감태가 잘 건조되면 곱게 갈아서 분말로 요거트에 넣어 함께 먹어 줍니다. 감태가루 한스푼, 요커트 한컵 정도의 양을 하루 1-2회 나눠서 간식대신 먹어 줍니다. 요거트 대신 두유나 우유와 함께 먹어도 무관합니다. 떫고 쓴 맛을 잡아주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감태김
감태를 잘 건조하여 참기름을 위에 바르고 소금을 뿌리면서 약한 불에 구으면 감태김이 만들어 집니다. 감태김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감태 계란말이
계란말이를 할 때 가운데에 감태를 올려주어 먹으면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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